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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Germany exchange student

교환학생 준비: 독일어 Goethe B1 모듈 시험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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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2019년도에 작성되었습니다.

원글의 작성자(=hans giebenrath)가 자신의 글을 재구성하여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hans giebenrath입니다.

 

오늘은 독일어 Goethe B1 자격증을 취득한 이야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Goethe B1 자격증 취득기 첫 번째 이야기

https://hans-giebenrath.tistory.com/33

 

교환학생 준비: 독일어 Goethe B1 자격증 취득하기

원글은 2019년도에 작성되었습니다.원글의 작성자(=hans giebenrath)가 자신의 글을 재구성하여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안녕하세요! hans giebenrath입니다. 오늘은 독일어 Goethe B1 자격증을 취득한 이

hans-giebenrath.tistory.com


교환학생 준비: Goethe B1 모듈 시험 응시

 

2019년 2월 23일에 시행된 Goethe B1 시험에서 필기는 합격하였으나 말하기만 떨어졌어요.

Goethe Zertifikat B1는 다음 시험일에 떨어진 과목만 다시 응시하여 합격한다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저는 바로 다음 시험인 4월 27일 시험을 목표로 말하기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 과정

3월: 독학

1) 독일어 회화 핵심패턴 233

 

독일어를 처음 시작할 때 사놓았던 책이에요.

독일어 회화 패턴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출판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공부에 필요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 길벗 출반사 홈페이지 방문하기

https://www.gilbut.co.kr/book/view?bookcode=BN001149

 

시험을 떠나서 독일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에요.

학교에서 교환학생 면접을 볼 때도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처음에는 MP3 파일을 들으면서 책에 나온 패턴만 연습했어요.

이후에는 시험, 면접 등 내가 필요한 상황에 맞추어서

책에서 나온 회화 패턴의 단어를 바꾸어서 나만의 표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표현을 개인 노트에 적어서 입에 배도록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2) Deutsch Welle - Top Thema

 

🔽 Detsch Welle Top Thema (B1) 사이트 방문하기

https://learngerman.dw.com/de/top-thema/s-55861562

 

말하기 시험을 한 차례 낙방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요.

제가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것이에요.

회화에서는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당연한 만큼 너무 중요한 부분을 제가 놓치고 있었더라고요.

 

Deutsch Welle Top Thema는 뉴스기사 형식으로 공부자료를 제공하고 있어요.

듣기 영상, 스크립트, 단어 등 공부하기 너무 좋게 제공되고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4월: 김범식 독일어 학원 - 프리토킹 회화반

학원에는 B1 Sprechen 모듈 대비반 이런 건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종합반을 듣자니 시간, 돈 모두 손해인 거 같아서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요)

여러 고민을 하다가 프리토킹 회화반을 등록했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수업 첫날부터

"프리토킹이라고 해서 겁먹지 마셔라. 못하기 때문에 배우러 온 것이니 열심히만 하자"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한 이 수업을 왜 들으려 하는지 개개인의 목표를 파악하셔서

그에 맞게 적합한 주제를 가져와서 회화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수업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에서 B1 시험 후기를 검색하여

시험에 나올만한 주제들을 취합하고, Redemittel도 구했습니다.

주제에 맞는 나만의 답변을 써보고 입에 달라붙게 연습도 많이 하고요.

 


시험

2019년 4월 27일 남산 독일문화원에서 진행된 시험에 응시했어요.

 

제가 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모듈시험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던지

현재 시험 보러 오신 분들이 홀수여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혹시 일찍 보셔도 괜찮냐고 하셔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시험을 보게 되었어요.

 

시험에 출제된 주제를 말씀드릴게요.

  • teil 1: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오게 되었다. 환영파티를 계획해라.
  • teil 2: '회사에서 낮잠시간이 필요한가?' '아이들은 언제까지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 할까?'

'부모님과 언제까지 같이 살아야 할까' 주제는

B1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부터 접해본 주제라 비교적 익숙해서 그걸 골랐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단점이 안 떠오르길래

"Ehrlich gesagt, ich weiss nicht ein Nachteil..."이라고 말해버렸어요..

또 한 번 감독관님들께 죄송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파트너분의 주제는 '가족들 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였어요.

파트너분 발표 듣고 나서

저는 "만약 앞으로 결혼을 하신다면,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으시냐"라고 질문을 드렸어요.

제가 발표하고 나서는 파트너 분께서

"만약 혼자 살게 되시면, 제일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하셔서

"밤늦게 티비를 보고, 친구들도 집으로 초대하고, 게임도 마음껏 하고 싶다."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감독관님 질문은 "만약 혼자 살게 되었을 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 였는데

"저는 앞으로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겠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머릿속에는 더 좋은 답변이 있는데, 이게 독일어로 제대로 출력이 안되니까

답변이 너무 허접하게 나갔던 거 같아요..

 

우여곡절 끝에 시험을 끝냈는데요.

그래도 처음 시험 볼 때보다는 조금 괜찮았네 싶었어요.

(그렇다고 잘한 것도 아니지만)


결과 발표

시험 결과는 시험으로부터 약 한 달 뒤인 2019년 5월 22일 오후 5시부터 Goethe 홈페이지에서 확일 할 수 있었어요.

  • Sprechen: 65점

사실 70점대 정도는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턱걸이로 합격을 했네요.

하지만 제가 했던 답변을 생각하면 감사한 점수입니다. 


이렇게 해서 B1시험의 대장정을 끝내고, 마침내 B1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맨 첨에 b1 떨어지고 살짝 독일어와 권태기가 왔었는데

막상 합격하고 나니 또 마냥 기쁘기만 하네요.

다음번에 더 재미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B1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파이팅이에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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