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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Germany exchange student

[독일 교환학생] 독일 교환학생 비자 세 번째 이야기: 비자 발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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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2019년 11월 23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원글의 작성자(hans giebenrath)가 글을 재구성하여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독일 비자에 대한 세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독일 교환학생 비자 첫번째 이야기: Vechta 비자청에 방문하다.

https://hans-giebenrath.tistory.com/40

 

[독일 교환학생] 독일 교환학생 비자 첫번째 이야기: Vechta 비자청에 방문하다.

원 글은 2019년 11월 11일에 작성되었습니다.원 글의 작성자(hans giebenrath)가 글을 재구성하여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은 독일 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교환학생 가기 전 수많은

hans-giebenrath.tistory.com

 

⏪ 독일 교환학생 비자 두번째 이야기: Xpatrio를 이용하여 슈페어 콘토 만들기.

https://hans-giebenrath.tistory.com/41

 

[독일 교환학생] 독일 교환학생 비자 두번째 이야기: Xpatrio를 이용하여 슈페어 콘토 만들기

원글은 2019년 11월 11일에 작성되었습니다.원글의 작성자(hans giebenrath)가 글을 재구성하여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은 독일 비자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첫 번째 이야기가

hans-giebenrath.tistory.com


독일 교환학생 비자 세번째 이야기: 비자 발급 완료.

* 독일 비자는 워낙 지역 by 지역, 담당 공무원 by 공무원, 상황 by 상황이라 발급 절차를 딱 잘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본인이 처한 환경, 현재 신분, 거주지 등에 따라 발급 절차, 필요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제 글을 참고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 제 글은 2019년도, 6개월 거주, 교환학생 신분, Vechta 마을, 이름 첫 글자 'L'인 경우입니다.

 

 

비자 발급을 위한 준비물

  1. 여권
  2. 여권 사진 
  3. 비자발급신청서 
  4. 슈페어 콘토 계좌증명서 (or 재정능력증명서)
  5. 비자 발급비용 [카드 비자-100유로 현금 / 스티커 비자-50유로 카드결제]
  6. 독일 대학교 입학 증명서
  7. 보험 계약서
  8. 안멜둥 서류
소소한 Vechta 교환학생 팁
Vechta 교환학생의 경우 International office에서 비자 관련 서류를 모두 걷어가 검토 후
직접 비자청으로 모든 서류를 보내고, 비자 받으러 가라고 알려준다.
(미비 서류가 있으면, 보충 하라고 알려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비자 발급 절차

 

1. 비자 신청을 위해 비자청 Termin 잡기 (Vechta의 경우 Termin 없이 비자청 방문 가능)

  - 쉥겐조약에 따라 유럽 도착 후 90일 동안은 비자 없이 거주 가능

  - 6개월 교환학생의 경우, 90일 기간을 활용하여 3개월 비자를 받는 것을 추천함

 

2.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들고 Termin 시간에 비자청 방문

  - 비자신청 준비물: 여권, 여권 사진, 슈페어콘토 계좌증명서, 비자 발급비

  - 서류를 담당 공무원에게 제출 후, 지시에 따라 비자 발급절차 밟기 (지문 찍기, 키재기, 눈동자 색깔 말하기 등)

  - 비자 발급비 지불: 카드 비자의 경우 100유로 (2019년도 기준)

 

3-1. 카드 비자의 경우, 비자 신청 후 3-4주 이내로 비자 수령을 알리는 우편물이 도착함 

   - 우편이 도착하면, 비자청 Termin을 잡고 예약일에 비자를 수령하면 된다.

   - 비자 발급/수령 완료

 

3-2. 스티커 비자의 경우, 이틀 뒤 다시 비자청 방문 (담당 공무원에 따라 조금 바뀔 수 있음)

   - 담당 공무원이 전해주는 카드에 50유로 지불. 현금X 체크카드O (2019년도 기준)

   - 비자 발급/수령 완료 (여권에 스티커 비자를 붙여줌)

 


😊일기: 비자 발급 일별 정리 ( 👇 글 내용을 보고 싶다면 더보기 클릭)

더보기

2019. 11. 20. 수요일

- 비자 신청하러 아침부터 비자청에 방문.

   👉🏻 Vechta에서 비자청 가는 방법: 602번 버스를 타고 아시아마트 근처에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Vechta 마을버스 602번

 

<비자청 방문>

- 10시 반쯤 비자청 도착. (이때 쯤이면 항상 비자 담당자가 커피를 마시러 간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11시쯤 비자 담당자가 사무실로 돌아왔다.

  똑똑 노크하고, "저 비자 받고싶어요!" 하니,  "여권 줘" 컴퓨터로 타닥타닥 "슈페어콘토 가져왔지?" 해서

  expatrio에서 받은 종이를 주니, 종이를 꼼꼼히 살펴보심. "여권 사진은?" "요기있음" 하고 여권 사진 전달.

  저번 주에 "저 담주 수욜날 올거임! 글구 나 2월 18일에 한국으로 떠날 것임!" 하면서 난리치고 갔는데,

  그 덕분에 날 기억하셨는지 "2월 18일에 간다고 했지?" 하고 물어봄. "Ja, ja 나 2월 18일날 떠날 것임!"

  그랬더니 뭐라뭐라 함. 못 알아듣고 wie bitte? 반복 하니까 어떤 노란 종이를 가리킴

  저번에 비자 빨리 받으러 와라했던 편지에 동봉되어있던 종이였음. 그것은 바로 비자신청서.

  혹시 몰라 채워갔는데 잘했다 싶었음.

  종이를 줬더니 슈페어콘토, 여권, 비자신청서를 들고 "이거 다 복사해올 테니 여기서 잠깐 기다려" 함.

  'ㅇㅇ.. 알겠삼' 하고 조용히 기다림. 몇 분후 복귀하더니, 또 컴퓨터로 타닥타닥

  "Ich mache fertig" 하심!! 또 독일어로 뭐라모라 중얼중얼 열심히 말해주심..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끄덕여봄...

  그러더니 마지막에 "금요일날 다시와" 이러길래 내가 잘못들은 줄 알고

  "Ich muss diese Freitag hier wieder kommen?" 하고 되물었더니 "Ja" 함.

​- 내가 어리둥절 했던 이유는 비자를 신청한 다른 친구들의 경우,

  '위층에 올라가서 나머지 비자신청 절차를 밟아라. (=지문찍고, 키재고, 눈동자 색깔 말하기)

  베를린에서 비자카드가 오는데 3-4주가 소요된다.

  때문에 3-4주내로 비자카드 받으러 오라는 우편이 갈건데 그걸 받으면 전화로 테아민을 잡고 다시 방문해라'

  라는 각 비자담당자의 지시사항(?)이 있었음.

  근데 난 위층으로 올라가라는 소리도 없고, 우편이 올거라는 소리도 없고, 테아민 잡으라는 소리도 안함...? 나 잘하고 있는거 맞나?

  혹시 몰라 위층에 올라가서 다른 친구들이 했던 것 처럼 지문찍고, 키도 재고 옴

  도대체 금요일에 왜 오라고 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안은 채 하루를 보냄

 

 

2019. 11. 22. 금요일

 - 10시 넘어서 도착하면 또 비자담당자가 커피마시러 갔을까봐, 아침 일찍 감 (9:00)

   또 "저 비자 받고싶어요" 시전. "여권 줘" (이쯤이면, 나 보면 맨날 하는 인삿말이 '여권 줘' 인 것 같음 ㅋㅋㅋㅋ)

   이상한 독일어로 '근데 저 비자는 언제 받는 거에요? 오늘은 뭐하는 거에요?' 하니

   시크한 표정으로 무시하심. 그러더니 갑자기 "11시에 다시 오도록 해" 함

   "호.. 호이테 엘프우어? 오..😞" 하며 잔뜩 실망한 표정을 지음

   딱해 보였는지 "잠깐 앞에 앉아있어봐"하더니 컴퓨터 타닥타닥..

   어떤 카드를 주더니 "50유로 지불해"라고 함.

   헉! 비자를 바로 받는 것인가?! 부푼 기대를 안고 지불 기계에 가서 50유로 결제함.

   (혹시 몰라, 비자 발급비로 100유로 현찰로 뽑아갔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 슈파카쎄 카드로 해야했음!!)

   기계에서 나온 영수증을 보여주니, 여권에 스티커 비자 붙인걸 돌려줌

비록 나를 슈페어콘토로 괴롭혔을지 몰라도 시간도 적게 걸리고 비자 발급 비용도 저렴한 스티커 비자를 발급해줌

 

슈페어콘토 가져오라고 해서 담당 공무원을 살짝 원망하고 있었는데.. 한 순간에 감동시키심

"schoenen Tag noch! Tschuess~"하고 기쁜 마음으로 퇴장

비로소 합법적인 체류자 신분이 되었다.

 

이로써 독일 거주관련 행정처리 모두 완료  ✌️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독일 교환학생 비자 네 번째 이야기: Xpatrio 슈페어 콘토 활성화 하기

https://hans-giebenrath.tistory.com/43

 

[독일 교환학생] 독일 교환학생 비자 네번째 이야기: Xpatrio 슈페어콘토 활성화

원글은 2019년 11월 28일에 작성되었습니다.원글의 작성자(hans giebenrath)가 글을 재구성하여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은 독일 비자에 대한 네 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전 이야기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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