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로와 족욕카페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3길 101 나동 1층 족욕카페
영업시간 | 매일 11:00-19:00
1만원으로 족욕과 음료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색카페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걷고 또 걷다보니
다리가 무겁고 피로가 쌓이기 마련인데요.
특히 제주도 동쪽은 성산일출봉, 세화해변 등
아름다운 명소가 가득한 만큼 체력이 금방 바닥나곤 해요.

여행 중 체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 곳, 하도로와 족욕카페 입니다.
카페 외관
하도로와 족욕카페는 제주도 동쪽,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해 있어요.
근처에는 세화해변과 하도해변이 있어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눈에 띈건 제주 돌담집 스타일의 외관이었어요.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전톡적인 느낌이 너무 예뻐서
카페 앞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가 없더라구요 ㅎㅎ
카페 내부
하도로와 족욕카페는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제주 감성을 그대로 담은 돌담과 목재 가구들이 따뜻한 느낌을 더 해주는데요.
무채색 계열의 벽과 따뜻한 조명
그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의 자연 풍경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어요.
의자에 앉아 족욕을 하면서 창 밖을 바라보면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기분이에요.
여행 중 잠깐 멈춰서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기에 딱이에요.
카페 곳곳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가득한데요.
돌담 옆에서 족욕을 즐기는 모습도 예쁘게 나오고
실내 인테리어 자체도 사진이 아주 잘 받아요.

인스타그램 감성샷을 원한다면, 이 곳에서 몇 컷은 기본이에요.
특히 해질 무렵에 방문하면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줘서 정말 예쁘게 나와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시면 되는데요.
1만원에, 족욕 20분 + 음료 한 잔을 즐길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물 온도를 직접 체크해 주시고 족욕물을 받아주세요.
발 담그는 순간 '아..' 하며 탄식이 나왔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족욕을 시작하면 20분 타이머를 맞춰 주시고, 동시에 음료가 서빙됩니다.
저는 꿀 한라봉차를 주문했는데요. 약간의 주전부리도 함께 주신답니다 ㅎㅎ
상큼한 한리봉향에 꿀의 부드러운 단맛이 더해져서
피로가 싹- 녹는 기분이었어요.
호로로로록-
매번 집에서 '족욕 해야지, 해야지'하면서 실천을 못했었는데요.
이번 카페를 계기로 적어도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족욕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되었어요.
제주 여행 중 발이 너무 아프다, 잠깐 쉬고 싶다 하는 분들은
바로 이 곳 하도로와 족욕카페에 방문해 보세요.

여행지 중간에 이런 힐링 공간을 찾아서 진짜 득템한 기분이었거든요.
가게 안은 조용하고 손님들도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라
혼자 여행 하는 분들께도 좋아요.
👍 이 글은 어떠한 지원없이 작성된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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