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 성산읍 카페] 월간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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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레코드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30 2층
영업시간 | 매일 10:00-19:00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LP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제주 동쪽,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월간 레코드인데요.
탁 트인 창문으로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바라보며
LP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색카페에요.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와 감성이 느껴지는 곳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 좋아요.

월간 레코드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요.
보통 카페하면 1층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월간 레코드도 1층에 있는 줄 알고 찾아다니다가 지나쳐 버렸어요 ㅎㅎ

다시 2층인 것을 확인하고 올라갔답니다 ㅎㅎ
내부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카페에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에요.
창문을 바라보는 좌석 배치로 2인 쇼파가 9개 정도 놓여져 있어요.

만약 모든 좌석이 차 있으면 자리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셔야 해요.

출입문 오른쪽으로는 카운터와
사장님이 음료를 만드시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문은 여기서 하시면 돼요.

음료 가격이 꽤 돼죠?
음료 뿐만 아니라 입장권 요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래요.
이용시간은 2시간 정도이고요.
자세한 이용방법은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신답니다.

저는 위스키 하이볼(1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가운데 2번째 줄 좌석을 골랐습니다.

자리에는 LP 플레이어와 헤드셋 2개가 놓여져 있어요.
테이블 밑에는 LP판 사용법이 준비되어 있으니
LP를 처음 사용해 보시는 분들도
무리없이 이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카페 양 쪽 벽면으로 다양한 LP판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한 번에 최대 3개 까지만 가져가서 들을 수 있답니다.

천천히 카페를 둘러보면서 원하는 LP를 고르시면 돼요.

제 픽은 중경삼림 OST 앨범과

정준일 첫 번째 솔로앨범입니다 ㅎㅎ
대학 다닐 때 정준일 노래를 많이 들었었는데.
갑자기 추억이 확- 밀려오는 느낌이에요.

정준일 LP판은 분홍색이네요.

저는 이 날 LP 플레이어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요.
이용 방법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그냥 LP판을 플레이어에 올려놓고
START 버튼을 눌러주면 돼요.

주문한 하이볼은 금방 나왔습니다 ㅎㅎ
사장님이 자리로 가져다 주세요.
알콜 도수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제주도에 여행와서 이런 감성있는 카페를 오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 공간은 없어서 못 가거든요 ㅎㅎ

다 떠나서 뷰가 정말 좋습니다.
나 홀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고
주로 커플 여행자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듯 해요.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 월간레코드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ㅎㅎ

👍 이 글은 어떠한 지원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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